특허법인 BLT는 자사 소속 엄정한 변리사가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마카오 대학교에서 개최된 ‘제4회 마카오 스마트 도시 기술 국제 학술대회(MCSCT 2024)’에서 감염병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에 대해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BLT가 마카오 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감염병 빅데이터 센터 구축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 BLT
학술대회 주제는 ‘IT 혁신을 통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이다. 스마트 도시 기술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와 사례를 심도 있게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올해는 다섯 가지 기술 트랙 ▲센싱 및 통신 ▲AI 및 빅데이터 ▲스마트 에너지 ▲지능형 교통 ▲도시 안전 및 재난 예방에서 기조연설, 초청 강연, 산업 세션 및 포스터 발표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각 세션에서는 최신 기술 동향과 응용 사례가 논의됐으며,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스마트 도시의 미래 비전과 혁신적 접근 방식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엄정한 변리사는 AI 및 빅데이터 트랙에서 ‘특허 정보 기반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특허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BLT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감염병 빅데이터 센터 구축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BLT는 ▲주요 기술 키워드 추출 및 트렌드 분석 ▲주요 기업/연구자별 감염병 대응 현황 분석 ▲80여 종의 감염병 보고서 제공 등의 내용을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BLT는 해당 사업을 통해 특허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 대응 솔루션 개발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상품 및 보고서를 구축하고 있으며,감염병 빅데이터 거래소를 통해 무료 또는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엄정한 변리사는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 세계 기업, 대학, 병원 등이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허 정보는 인류의 지혜를 모으기 위한 사회적 시스템이며, 감염병 특허 빅데이터는 미래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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