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시장은 한 해가 다르게 성장 중이다. 2013년 네덜란드 기업 모사미트의 햄버거 패티 개발을 시작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어류는 물론 양고기 배양육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배양육 시장은 향후 엄청난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AT커니에 의하면 2040년 4500억 달러, 전체 시장의 35%의 육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을 반증하듯, 2013년 햄버거 하나 만들 때, 33만 달러가 들었지만, 최근, 소고기는 100g당 2달러에 근접하는 등 경제성을 확보 중에 있다. 가격 추이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기존 육류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최초의 모사미크의 배양육과 배양육 시장 전망
배양육 기술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은 무혈청 배양액 기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마블링(지방세포)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배양액의 경우, 기존 기술은 소태아혈청(FBS)을 이용하여 배양한다. 그러나 혈청의 경우 낙농업 공급에 의존하며 비싼 가격(1리터에 150만원)으로 배양육 경제적인 생산에 저해 요소가 있으며, 비윤리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소태아혈청을 이용하지 않고 배양하는 무혈청 배양액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또한, 줄기세포 기반 마블링 형성 기술은 줄기세포를 지방세포로 배양하는 기술인데, 줄기세포는 성장이 예측이 어려운 문제로 구현의 어려움이 있다. 최근, 기업들은 지방세포 배양 대신 지방을 인젝션으로 주입하는 방식으로 우회 개발하고 있다.
[그림] 소태아혈청 사용의 문제점
수산물 배양육 스타트업 (주)셀쿠아(대표 이상윤, 이상엽)는 팁스(7억원 규모)에 선정되었다. 셀쿠아는 수산동물 세포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수산배양육을 개발하고 대량생산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팁스에서 지원을 받는다. 현재 셀쿠아는 수산동물 세포배양 공정을 규격화한 세포배양키트 시제품을 개발해 대학교와 연구기관에서 실증 중이다. 향후, (주)셀쿠아는 수산물 배양육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주)셀쿠아의 세포배양키트와 수산배양육 시제품
국내 배양육 기업들의 기술개발도 활발하다. (주)셀미트(대표 박길준)는 무혈청 세포배양액을 자체 개발하였다. (주)셀미트는 자체 개발한 무혈청 배양 배지를 활용하여 독도새우를 구현에 성공하였다. 향후, 킹크랩 등 고가의 양식이 불가능한 품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셀룰로오스 기술을 적용한 하이드로겔 스케폴드로 배양육 양산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174억 원의 투자유치(Series A)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배양육 시장의 리더 역할을 하기 위한, 대량생산을 위한 서울 센터를 개발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하루 생산량을 5kg에서 10kg으로 늘리며, 배양육 가격을 kg당 20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림] (주)셀미트의 수산물 대체육 독도새우
또한, 국내 기업 (주)마이셀(대표 사성진)도 배양육을 활용한 대체가죽 시장을 개척 중에 있다. (주)마이셀은 버섯과 곰팡이 균류를 활용해 대체 가죽·대체육을 개발 중이다. 특히, 배양부에 산소를 포함한 혼합가스를 주입하여 배양 환경 안정화 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러한 기술을 인정 받아, 2022년 147억 원의 투자유치(Pre-A)를 성공하였다. 향후, 마이셀은 본 투자를 바탕으로 하루 최대 300제곱미터 규모의 대체가죽을 생산하여, 패션 브랜드들에 대체 가죽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내 기업 (주)싸위드도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주)씨위드는 조류 기반 배양육 생산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조류 기반 3차원 세포 배양 지지체와 무혈청 배지를 통해 단가를 혁신적으로 낮추면서 세포를 스테이크와 같은 조직으로 키우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씨위드는 이러한 기술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업체 에스코 에스터와 글로벌 배양육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렇듯, 국내기업들의 배양육 기술 개발은 활발하다.
[그림] (주)마이셀이 개발한 배양 대체단백질과 이를 이용한 대체가죽
정부는 27년까지 '푸드테크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 30개를 육성하고, 이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기금(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배양육, 식품 프린팅 등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융합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 지원은 농식물 자급 비율이 낮은 한국의 환경을 비춰 생각하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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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법인 BLT 리서치 센터팀
#배양육 #세포배양육 #수산물배양육 #대체육 #인공고기
배양육 시장은 한 해가 다르게 성장 중이다. 2013년 네덜란드 기업 모사미트의 햄버거 패티 개발을 시작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어류는 물론 양고기 배양육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배양육 시장은 향후 엄청난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AT커니에 의하면 2040년 4500억 달러, 전체 시장의 35%의 육류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을 반증하듯, 2013년 햄버거 하나 만들 때, 33만 달러가 들었지만, 최근, 소고기는 100g당 2달러에 근접하는 등 경제성을 확보 중에 있다. 가격 추이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기존 육류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림] 최초의 모사미크의 배양육과 배양육 시장 전망
배양육 기술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기술은 무혈청 배양액 기술과 줄기세포를 이용한 마블링(지방세포)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배양액의 경우, 기존 기술은 소태아혈청(FBS)을 이용하여 배양한다. 그러나 혈청의 경우 낙농업 공급에 의존하며 비싼 가격(1리터에 150만원)으로 배양육 경제적인 생산에 저해 요소가 있으며, 비윤리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소태아혈청을 이용하지 않고 배양하는 무혈청 배양액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또한, 줄기세포 기반 마블링 형성 기술은 줄기세포를 지방세포로 배양하는 기술인데, 줄기세포는 성장이 예측이 어려운 문제로 구현의 어려움이 있다. 최근, 기업들은 지방세포 배양 대신 지방을 인젝션으로 주입하는 방식으로 우회 개발하고 있다.
[그림] 소태아혈청 사용의 문제점
수산물 배양육 스타트업 (주)셀쿠아(대표 이상윤, 이상엽)는 팁스(7억원 규모)에 선정되었다. 셀쿠아는 수산동물 세포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수산배양육을 개발하고 대량생산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팁스에서 지원을 받는다. 현재 셀쿠아는 수산동물 세포배양 공정을 규격화한 세포배양키트 시제품을 개발해 대학교와 연구기관에서 실증 중이다. 향후, (주)셀쿠아는 수산물 배양육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주)셀쿠아의 세포배양키트와 수산배양육 시제품
국내 배양육 기업들의 기술개발도 활발하다. (주)셀미트(대표 박길준)는 무혈청 세포배양액을 자체 개발하였다. (주)셀미트는 자체 개발한 무혈청 배양 배지를 활용하여 독도새우를 구현에 성공하였다. 향후, 킹크랩 등 고가의 양식이 불가능한 품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셀룰로오스 기술을 적용한 하이드로겔 스케폴드로 배양육 양산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3년 174억 원의 투자유치(Series A)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국내 배양육 시장의 리더 역할을 하기 위한, 대량생산을 위한 서울 센터를 개발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하루 생산량을 5kg에서 10kg으로 늘리며, 배양육 가격을 kg당 20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림] (주)셀미트의 수산물 대체육 독도새우
또한, 국내 기업 (주)마이셀(대표 사성진)도 배양육을 활용한 대체가죽 시장을 개척 중에 있다. (주)마이셀은 버섯과 곰팡이 균류를 활용해 대체 가죽·대체육을 개발 중이다. 특히, 배양부에 산소를 포함한 혼합가스를 주입하여 배양 환경 안정화 하는 기술을 보유 중이다. 이러한 기술을 인정 받아, 2022년 147억 원의 투자유치(Pre-A)를 성공하였다. 향후, 마이셀은 본 투자를 바탕으로 하루 최대 300제곱미터 규모의 대체가죽을 생산하여, 패션 브랜드들에 대체 가죽을 납품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내 기업 (주)싸위드도 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주)씨위드는 조류 기반 배양육 생산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조류 기반 3차원 세포 배양 지지체와 무혈청 배지를 통해 단가를 혁신적으로 낮추면서 세포를 스테이크와 같은 조직으로 키우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주)씨위드는 이러한 기술을 인정받아, 싱가포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업체 에스코 에스터와 글로벌 배양육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렇듯, 국내기업들의 배양육 기술 개발은 활발하다.
[그림] (주)마이셀이 개발한 배양 대체단백질과 이를 이용한 대체가죽
정부는 27년까지 '푸드테크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 30개를 육성하고, 이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기금(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배양육, 식품 프린팅 등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이 융합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 지원은 농식물 자급 비율이 낮은 한국의 환경을 비춰 생각하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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