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작품의 가격은 어떻게 매겨질까?
10살 무렵, 얼떨결에 삼성생명 사생대회 본선에 가본 나는 당시 ‘왜 내 그림은 돈 주고 사가는 사람이 없지?’라는 진지한 질문을 안고 살았었다. 30년의 시간이 흐른 후, 뒤늦게 미술작가로 등단하신 어머니의 작품들을 보며, ‘이 작품은 얼마일까?’ 궁금한 것은 여전하다. 사업의 대운을 불러올 ‘오리가족’ 그림을 방한희 작가(모친)로부터 30만원에 탈취(?)하여 창업한지 얼마 안되는 친구의 사무실에 걸어주었다. 몇 주 후, 방작가는 서울시장상을 받았고, 남해시에 건설되는 부띠끄 호텔의 로비에 걸릴 작품을 700만원에 그려주기로 계약했다. 순식간이었다. 방작가의 작품들이 앞으로 얼마의 가격을 받게 될지 알 수 없지만, 그 작품을 ‘소유’하는 것 자체를 사람들이 ‘부러워 하면 할 수록’ 그 작품의 가격은 올라갈 것 같다. 소더비에서 미술품 가치산정에 반영하는 10가지 요소중 제1, 2는 ‘독창성’과 ‘희소성‘이라고 한다. ‘독창적’인 미술 사조를 연 ‘유일한’ 작품은 아무나 쉽게 소유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받는다. 결국 ‘부러움’이 미술품의 가격을 결정한다.

사진출처: 아트스탁(ARTSTOCK) 홈페이지
아트스탁(대표 김진호)은 그림을 1㎠씩 파는 스타트업이다. NFT거래소가 아니다. 국내의 유망한 신진작가 및 중견작가들의 작품 가운데 투자가치가 있는 미술품을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공모(Public Offering)와 상장(Listing)과정을 거쳐 거래(Trading)하는 방식으로 마치 주식처럼 작품의 지분을 거래할 수 있다. 미술품을 거래하고자 하는 사람은 아트스탁 사이트(Artstock.com)나 앱(app)에 등록된 미술품을 1㎠씩 조각내서 거래할 수 있다. 아트스탁에서 거래되는 그림의 최소단위 면적 1㎠는 1SQ로 표기되고 ‘스퀘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50호 기준 5,000만 원짜리 그림은 1SQ 당 약 4,700원(50,000,000뭔원÷10,647조각=4,696)에 거래된다. 5000만 원의 그림을 통째로 살 여력이 없어도 원하는 양만큼의 SQ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지분거래 플랫폼이긴 하지만 실물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NFT와 같은 가상자산과는 다른 것이다.
미술품 공동구매와도 다르다. 아트스탁은 주식처럼 개개인이 미술품의 지분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미술품 공동구매는 그림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구매’ 할 수 있지만, 일정금액 이상 그림 가격이 상승하지 않으면 ‘판매’가 어렵다. 1년 이상 공동구매한 그림을 ‘판매’ 할 수 없어 돈이 묶이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아트스탁은 미술작품을 주식처럼 거래 할 수 있게 하였고, 이를 파생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공모 단계’에서 사전구매가 끝나면, 미술품에 대한 개인 간 소유권 거래가 가능한 ‘상장단계’를 거친다. 이후 주식거래처럼 실시간으로 구매와 판매가 이뤄지게 되는데, 그림이 팔리고 나면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다. 아트스탁에서는 자신의 투자 명세와 거래내역, 실현손익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아트스탁의 독창적이며 안전한 ‘미술품 지분거래 시스템’은 특허로 보호되고 있다.
이건희 컬렉션에 나온 작품들의 가격은 얼마일까? 뒤샹의 ‘분수’는 얼마일까? 사람들은 예술 그 자체보다도 그 예술품의 화폐적 가치측정에 열광한다. 그리고 그 작품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이제 그림을 소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다. 아트스탁을 관심있게 살펴보자.
아트스탁(ARTSTOCK) 홈페이지 👉 https://www.artstock.com/


더 자세한 사항은 특허법인 BLT 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02-514-0104
info@BL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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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특허법인 BLT 누군가는 특허를 만들 때, BLT는 당신의 사업의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The Only Firm for Your Success!! |
미술작품의 가격은 어떻게 매겨질까?
10살 무렵, 얼떨결에 삼성생명 사생대회 본선에 가본 나는 당시 ‘왜 내 그림은 돈 주고 사가는 사람이 없지?’라는 진지한 질문을 안고 살았었다. 30년의 시간이 흐른 후, 뒤늦게 미술작가로 등단하신 어머니의 작품들을 보며, ‘이 작품은 얼마일까?’ 궁금한 것은 여전하다. 사업의 대운을 불러올 ‘오리가족’ 그림을 방한희 작가(모친)로부터 30만원에 탈취(?)하여 창업한지 얼마 안되는 친구의 사무실에 걸어주었다. 몇 주 후, 방작가는 서울시장상을 받았고, 남해시에 건설되는 부띠끄 호텔의 로비에 걸릴 작품을 700만원에 그려주기로 계약했다. 순식간이었다. 방작가의 작품들이 앞으로 얼마의 가격을 받게 될지 알 수 없지만, 그 작품을 ‘소유’하는 것 자체를 사람들이 ‘부러워 하면 할 수록’ 그 작품의 가격은 올라갈 것 같다. 소더비에서 미술품 가치산정에 반영하는 10가지 요소중 제1, 2는 ‘독창성’과 ‘희소성‘이라고 한다. ‘독창적’인 미술 사조를 연 ‘유일한’ 작품은 아무나 쉽게 소유 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을 높게 받는다. 결국 ‘부러움’이 미술품의 가격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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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공동구매와도 다르다. 아트스탁은 주식처럼 개개인이 미술품의 지분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미술품 공동구매는 그림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구매’ 할 수 있지만, 일정금액 이상 그림 가격이 상승하지 않으면 ‘판매’가 어렵다. 1년 이상 공동구매한 그림을 ‘판매’ 할 수 없어 돈이 묶이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아트스탁은 미술작품을 주식처럼 거래 할 수 있게 하였고, 이를 파생상품화 하는데 성공했다. ‘공모 단계’에서 사전구매가 끝나면, 미술품에 대한 개인 간 소유권 거래가 가능한 ‘상장단계’를 거친다. 이후 주식거래처럼 실시간으로 구매와 판매가 이뤄지게 되는데, 그림이 팔리고 나면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다. 아트스탁에서는 자신의 투자 명세와 거래내역, 실현손익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아트스탁의 독창적이며 안전한 ‘미술품 지분거래 시스템’은 특허로 보호되고 있다.
이건희 컬렉션에 나온 작품들의 가격은 얼마일까? 뒤샹의 ‘분수’는 얼마일까? 사람들은 예술 그 자체보다도 그 예술품의 화폐적 가치측정에 열광한다. 그리고 그 작품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이제 그림을 소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등장했다. 아트스탁을 관심있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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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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