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디스플레이’가 있다.

그리고 그 ‘디스플레이’에는 ‘광고’가 걸린다. 사람들의 ‘눈길’이 머무는 공간은 모두 ‘디스플레이’이며, 메세지를 전달하고자하는 기업, 정당, 종교, 사회단체 등은 이를 활용한다. 구텐베르크의 활판인쇄술이 15세기에 발명되면서 ‘종이’가 곧 디스플레이였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단지와 신문 기반의 광고물이 양산되었다. 인구가 늘고 건설, 교통 기술이 발전하면서, 건물 외벽, 간판, 버스 옆면, 택시 문, 버스 승차장, 지하철에도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생겼고, 채널이 되었다. 인터넷시대가 열리면서 ‘지면’은 획기적으로 전환되었다. 한쪽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기존의 디스플레이들과 달리, 광고를 수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양방향으로 파악하게 된 것이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개개인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었고, 동영상 플랫폼 기술의 발전에 의해서 많은 콘텐츠를 정밀하게 공급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LED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초대형 디스플레이들이 등장하고 있다. 강남대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기둥 형태의 미디어폴 디스플레이, 삼성역 사거리를 가득 채우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건물내부에도 대형 디스플레이들이 빠르게 생기고있다.

사진출처: 플랫브레드(Platbread) 홈페이지

플랫브레드(대표 박대준)는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연결하고 공유하여 디스플레이 플랫폼을 만드는데 도전하는 기업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여, 동영상 기반의 애드테크(ADtech)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집 밖에 존재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반의 광고시장을 DOOH(Digital Out-Of-Home)이라고 하는데, 이미 우리 주변의 버스정거장 쉘터, 지하철 역사, 영화관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광고산업에서는 결국 사람들의 눈길이 모이는 ‘디스플레이’라는 자원(인벤토리)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것이 중요하다. 이미 디지털로 전환된 옥외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은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광고를 사고파는 방식인 ‘프로그래매틱(Programmatic)’ 광고로 개편되고 있다. 이마케터(eMarketer)자료에 따르면, 이미 2020년 기준으로 미국내 디지털 광고의 84.5%가 프로그래매틱 광고이며, 프로그래매틱 방식의 DOOH 광고비는 약 2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플랫브레드의 솔루션은 쉬운 캠페인 관리와 입체적인 리포팅 그리고 효율적인 정산을 통해서 ‘디스플레이’를 보유한 지면 공급자 측에 수익을 발생시킨다. KT, KTIS, LG전자, 서울버스TV 등의 대형 퍼블리셔와 사업적으로 제휴하고 매체 인벤토리(자원)를 확보하였으며 자체 개발한 매체 연동 솔루션인 브릭스 플레이어(VRiX Player)로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 광고영업 방식을 개선하고, 제각각인 광고상품을 규격화할 수 있는 프로그래매틱 광고관리 솔루션을 지원하여 인벤토리(자원) 공급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광고주들은 원하는 지역, 날짜, 노출의 광고를 할 수 있으며, 합리적인 광고비로 원하는 옥외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또한 광고주가 원하는대로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고, 입체적인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플랫브레드의 기술은 최근 ‘위치 정보 기반의 동기화된 디지털 영상 컨텐츠를 복수의 디스플레이 장치에 출력하는 방법’으로 특허등록되어 광고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버진그룹(Virgin Group)의 창업자 리처드브랜슨이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비즈니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것’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우리 삶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플랫브레드가 꿈꾸는 연결된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얼마나 다양한 메세지들이 전달될지 지켜보자.

플랫브레드(Platbread) 홈페이지👉 https://www.platbrea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