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정신의 창조물이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예술을 ‘절대정신의 감각적 현현’이라고 하면서, 종교, 철학과 함께 절대정신, 즉 ‘신’을 구현할 수 있는 단계로 격상시켰다고한다. 실제로 르네상스의 수 많은 예술품들은 인간의 머릿속에 담겨있던 ‘정신’을 훌륭하게 담아냈고, 사람들을 신의 세계로 이끄는 촉매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술은 인간의 ‘정신’이 압도적으로 성장하여 그림, 음악, 몸짓 등으로 ‘표상’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결국 ‘물질’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표현되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르네상스 시대 이후, 기독교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더 이상 회화나 조각상을 통해서 신을 찾는것이 아니라 신의 아들을 통해 직접 신과 만나고자하는 움직임이 강화되었다. ‘탈물질’하여 개념적 접근을 통해 인간 정신의 에센스에 도달하고자하는 움직임은 인간의 사유수준이 높아지며 강화되고 있다.
20세기 들어서 사람들은 ‘디지털’이라고하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였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눈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전원을 끄면 볼 수 없다. 스피커를 통해 귀로 들리기도 하지만, 스피커를 끄면 들을 방법이 없다. 21세기에 들어서는 디지털기술의 철학적 발전으로 화폐가 가장먼저 ‘비트코인’으로 가상화되었고, 예술품들도 NFT(Non-Fungible Token)으로 토큰화 되었다. 모두들 각자의 입장에서 ‘가치’의 존재를 논하기 시작했고, 존재와 부존재가 공존하는 양자역학적 가치의 시대가 열리면서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고있다. 그 와중에 예술가들은 잠시 보여지는 순간이 아닌,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절대정신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토큰화’된 예술품이 NFT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법률에 규정된 저작권법과 소유권에 관한 물권 그리고 채권관계가 시대정신과 뒤얽히며 예술시장은 카오스로 빠져들고 있다. 카오스는 강한 에너지에 의한것이기 때문에, 결국 새로운 질서가 자리잡을것이며, 예술은 수 만년동안 우리곁에 있어왔듯, 계속해서 우리 곁에 있을것이다.
사진출처:'디엠티스페이스'디프트('D Emptyspce'©DIFT)
디프트(대표 박치형)은 온라인 전시로 아트 시장을 개척한 아트 플랫폼 기업이다. 디프트에서 만든 ‘디 엠티스페이스’는 아티스트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2019년 말 런칭 후, 지금까지 전 세계 3만명 가까운 아티스트가 ‘디 엠티스페이스’에 참여해 8만 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한국에만 머무는것이 아니라 예술의 주 무대인 미국 및 유럽권의 높은 참여율로 주목받고 있다. 디프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육성한 대표적인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손꼽히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8억원 가까운 투자금을 유치했다. 메타버스 열풍이 불어오면서 후속투자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온라인 갤러리’라는 뻔한 아이템이 왜 이렇게 주목받는 것일까? 디프트처럼 10건 가까운 특허를 갖추고 있는 메타버스 스타트업은 많다. 하지만, 3만명 가까운 아티스트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올리는 ‘아트 플랫폼’은 드물다. 2020년 11월 ‘나혜령’ 작가의 초대전을 진행하였으며, 세계적인 작가인 치가 켄지(Kenji Chiga), 알리 아사드(Ali Asad) 초대전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디프트는 박치형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들 대부분이 예술계 출신이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예술과들과 관계를 맺은 젊은이들이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예술가들과 공감하고, 그들의 작품이 가장 잘 감상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밤새워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스타트업 답게 사업에 즉시 반영되었다. 이들은 ‘공감’을 어떻게 다루는지 아는 기술자들인 것이다.
나의 어머니도 미술작가로 등단했다. 60이 넘어 각종 상을 받으며 겔러리에서 개인전을 한다. 취미로 하는줄 알았는데, 호텔에서 로비 전시용으로 작품의뢰를 받을 정도로 성장하셨다. 우리의 정신은 계속해서 성장하고있기 때문에, 계속 생각을 할 수만 있다면, 계속 예술을 할 수 있다. 디프트가 보여줄 ‘예술적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디엠티스페이스'디프트('D Emptyspce'©DIFT) 홈페이지 👉 https://www.demptyspace.com/
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예술은 정신의 창조물이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예술을 ‘절대정신의 감각적 현현’이라고 하면서, 종교, 철학과 함께 절대정신, 즉 ‘신’을 구현할 수 있는 단계로 격상시켰다고한다. 실제로 르네상스의 수 많은 예술품들은 인간의 머릿속에 담겨있던 ‘정신’을 훌륭하게 담아냈고, 사람들을 신의 세계로 이끄는 촉매가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술은 인간의 ‘정신’이 압도적으로 성장하여 그림, 음악, 몸짓 등으로 ‘표상’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결국 ‘물질’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표현되는 한계가 있었다. 실제로 르네상스 시대 이후, 기독교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더 이상 회화나 조각상을 통해서 신을 찾는것이 아니라 신의 아들을 통해 직접 신과 만나고자하는 움직임이 강화되었다. ‘탈물질’하여 개념적 접근을 통해 인간 정신의 에센스에 도달하고자하는 움직임은 인간의 사유수준이 높아지며 강화되고 있다.
20세기 들어서 사람들은 ‘디지털’이라고하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였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눈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전원을 끄면 볼 수 없다. 스피커를 통해 귀로 들리기도 하지만, 스피커를 끄면 들을 방법이 없다. 21세기에 들어서는 디지털기술의 철학적 발전으로 화폐가 가장먼저 ‘비트코인’으로 가상화되었고, 예술품들도 NFT(Non-Fungible Token)으로 토큰화 되었다. 모두들 각자의 입장에서 ‘가치’의 존재를 논하기 시작했고, 존재와 부존재가 공존하는 양자역학적 가치의 시대가 열리면서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고있다. 그 와중에 예술가들은 잠시 보여지는 순간이 아닌,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절대정신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토큰화’된 예술품이 NFT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법률에 규정된 저작권법과 소유권에 관한 물권 그리고 채권관계가 시대정신과 뒤얽히며 예술시장은 카오스로 빠져들고 있다. 카오스는 강한 에너지에 의한것이기 때문에, 결국 새로운 질서가 자리잡을것이며, 예술은 수 만년동안 우리곁에 있어왔듯, 계속해서 우리 곁에 있을것이다.
사진출처:'디엠티스페이스'디프트('D Emptyspce'©DIFT)
디프트(대표 박치형)은 온라인 전시로 아트 시장을 개척한 아트 플랫폼 기업이다. 디프트에서 만든 ‘디 엠티스페이스’는 아티스트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2019년 말 런칭 후, 지금까지 전 세계 3만명 가까운 아티스트가 ‘디 엠티스페이스’에 참여해 8만 점 이상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한국에만 머무는것이 아니라 예술의 주 무대인 미국 및 유럽권의 높은 참여율로 주목받고 있다. 디프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육성한 대표적인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손꼽히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8억원 가까운 투자금을 유치했다. 메타버스 열풍이 불어오면서 후속투자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온라인 갤러리’라는 뻔한 아이템이 왜 이렇게 주목받는 것일까? 디프트처럼 10건 가까운 특허를 갖추고 있는 메타버스 스타트업은 많다. 하지만, 3만명 가까운 아티스트가 자발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올리는 ‘아트 플랫폼’은 드물다. 2020년 11월 ‘나혜령’ 작가의 초대전을 진행하였으며, 세계적인 작가인 치가 켄지(Kenji Chiga), 알리 아사드(Ali Asad) 초대전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디프트는 박치형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들 대부분이 예술계 출신이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예술과들과 관계를 맺은 젊은이들이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예술가들과 공감하고, 그들의 작품이 가장 잘 감상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밤새워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아이디어들이 나왔고, 스타트업 답게 사업에 즉시 반영되었다. 이들은 ‘공감’을 어떻게 다루는지 아는 기술자들인 것이다.
나의 어머니도 미술작가로 등단했다. 60이 넘어 각종 상을 받으며 겔러리에서 개인전을 한다. 취미로 하는줄 알았는데, 호텔에서 로비 전시용으로 작품의뢰를 받을 정도로 성장하셨다. 우리의 정신은 계속해서 성장하고있기 때문에, 계속 생각을 할 수만 있다면, 계속 예술을 할 수 있다. 디프트가 보여줄 ‘예술적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디엠티스페이스'디프트('D Emptyspce'©DIFT) 홈페이지 👉 https://www.demptyspace.com/
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