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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 항목 중 배점이 가장 높은 항목은??

2021-12-01
조회수 4220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거래소는 2021년 1월 1일부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 항목을 개선하였다. 한국거래소는 기술제품의 상용화 ‘경쟁력’을 기술제품의 상용화 ‘수준’으로 고치고 대분류를 기술성에서 시장성으로 조정하면서 시장성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기술 제품의 ‘경쟁력’을 기술 제품의 ‘시장 경쟁력’으로 고치면서 (기술성이 아닌) 시장성에 관한 평가임을 분명히 했다. 필자가 추측건대 대분류가 기술성에서 시장성으로 조정된 항목들은 (공학 박사가 아닌) 시장성 전문가로 선별된 평가 위원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는 날로 까다로워지고 있다.



소항목도 기존 26개에서 35개로 확대 및 세분화되었다. 특히, 기술 인력의 수준과 관련해서 수정이 많았다. 기술 인력의 수준의 평가 항목은 기술경영 관리 수준, 기술경영 기획 전략 수준, 기술인력 관리 능력, 주요 경영진의 전문성, 주요 경영진의 사업 몰입도, 기술인력 전문성, 기술인력 수 및 팀워크, 기술인력 조직 운영체계, 경영진, 주요경영진 및 기술인력 협력체계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 IPO를 준비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평가 항목들의 경우 기술사업계획서에서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하다. 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기술사업계획서 양식은 주요 경영진과 기술 인력들의 인적 사항, 학력, 주요 경력, 담당 업무, 자격증 따위를 표에 맞춰 적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발간한 주요 평가사항에 관한 해설을 참고하여 몇 가지만 소개하면, 기술경영 기획 전략 수준과 관련해서는, 경영진의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사업 전략, 경영진의 기업가 정신과 다양한 아이디어 보유 여부, 경영진의 대내외 정보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전략 능력, 경영진의 기술 사업화 추진 의지, 경영진의 문제 해결 능력 등의 사항을 주로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술인력 관리 능력과 관련해서는, 기술 인력 인센티브 구조, 기술 인력과 경영진의 소통 정도, 기술 인력에 대한 경영진의 방향 제시, 기술 인력의 이직 정도, 만족도 등을 주요 평가 사항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2021년도 기술평가항목 재분류 및 세분화 경과)




모든 항목이 동일하게 평가받지 않는다. 전략이 필요하다.


IPO를 준비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수개월 또는 1년 이전부터 기술 평가 항목별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한다. 기술 평가 결과는 각 소항목별로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의 5 단계로 평가된다. 그러나, 모든 평가 항목에 대해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런 목표는 이루어지기 어렵다. 특히, IPO를 준비한다고 해서 사업을 멈출 수는 없기 때문에, 단기간에 보통 수준에 해당하는 항목을 우수한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란 쉽지 않다. 오히려, 부정한 방법에 빠지기 쉽다.


사업에 있어서 전략이 필요하듯이, 기술 평가를 준비함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앞서 말했지만, 기술 평가는 35개의 소항목에 대한 평가 결과를 가지고 100점 만점의 점수를 산출한다. 그리고, 백분위로 환산하여 AA(매우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 A(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 BBB(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와 같은 등급이 매겨진다. 이때 35개의 소항목 각각이 동일한 비중으로 고려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항목은 그렇지 않은 항목에 비하여 높은 가중치가 매겨진다. 그 비율은 2~3배에 달하기도 한다.


중항목을 기준으로 보면, 기술성에서는 ‘기술의 경쟁우위도’ 항목의 가중치가 가장 높고, 시장성에서는 ‘기술제품의 경쟁력’ 항목의 가중치가 가장 높다.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당연한 결과로 들릴 것 같다. 기술과 제품이 단순히 좋은 것을 넘어서서 경쟁 기술과 경쟁 제품보다 우위를 갖추어야 기술력도 높고 사업의 성공 가능성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진리이다. 따라서, 소위 상향 평준화된 산업이나 시장에서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나오기 어렵다.



(2021년 주요 기술특례상장(비바이오) 기업)




기술평가 항목 중 배점이 가장 높은 항목은 무엇일까?


그렇다면, 소항목 중에서는 어떤 항목의 배점이 가장 높을까? 그 답은 기술성이 아닌 시장성에 있다. 이미 눈치채고 있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다름 아닌 ‘주력 기술제품 시장규모 및 특성’ 항목이다. 창업을 하면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가장 중요한 항목이 시장 규모 추정이듯이(TAM-SAM-SOM으로 잘 알려진),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항목은 여전히 시장 규모이다. 큰 시장이 존재해야 Product-Market Fit을 갖춘 제품이 의미있을 수 있고, 비로소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의 가치를 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사업계획서 양식은 시장의 정의, 추정 논리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적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창출하는 입장이라면 평가 위원을 납득시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조언하고 싶다. ‘주력 기술제품 시장의 성장성’은 그다음가는 중요 항목이다. 성장의 기울기가 크지 않다면,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될 수 없다.


기술성에서 배점이 가장 높은 항목은 ‘주력 기술의 차별성’, ‘주력 기술 혁신성’, ‘기술제품의 수명’ 등이다. 기술 본연의 경쟁 우위와 관련된 항목들이다. 기술특례상장을 목표로 하는데 원가 우위 전략을 쓸 수는 없다. 원가 우위 전략은 오랜 경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IPO를 준비하는 기업에게는 어울리지 않다. 기술 혁신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 많이 놓치지만 기술 수명도 중요한 항목이다. 기술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수명을 갖고,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의 주기로 살아간다. 기술에 기반한 경쟁우위의 지속가능성이 이 같은 기술 수명 주기를 통해서 평가된다. 여기에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의 전문성’을 빼놓을 수 없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최고 경영자의 전문성은 창업 초기뿐만 아니라 IPO를 앞둔 시점까지도 가장 중요한 항목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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