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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큐노스 - 세균 관찰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바이오 이미징 기업

2022-12-19
조회수 1030


항생제는 위험한가? 잘 모르겠다.


피부질환이 생겨서 피부과 의사 선생님에게 진찰을 받으러 가면 ‘이 약은 항생제가 조금 들어있다’는 말씀을 하시곤 하는데, 그것이 위험하다는 것인지, 좋다는 것인지 일반으로서는 잘 와닿지 않는다.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을 사용하면 빨리 낫는것 같기도 한데 왜 조심하라는 것일까?


‘항생제(antibiotic)’란 세균을 죽이거나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을 말한다. 20세기 초반에 페니실린이 보급되었고, 세균에 의한 감염병이 급격히 줄어 들면서 항생제의 발명은 인류의 삶을 바꾼 혁명적인 사건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항생제에 저항하여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세균들이 ‘내성’을 갖게 되었고, 앞서 만들어진 항생제들을 무력화 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항생제를 남용하는 사회 풍토는 사회전반에 내성 세균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게된다. 이러한 항생제의 남용을 막고 내성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투약전에 알아내기 위해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한다. 다양한 방식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 방법들이 나왔으나, 여전히 최소 12시간에서 최대 8일까지 소요된다고 한다. 진료를 받고 처방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는 너무 긴 시간이다.


어큐노스(대표 이원일)는 3차원 실시간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세균, 세포 그리고 항생제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바이오 이미징 기술 덕분에 별도의 장비와 전문인력 없이도 빠르게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가능하다. 항생제마다 다르지만, 약 2시간만에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긴 시간 세균을 증식시킨후 흡광도 측정으로 항생제의 내성유무를 알게하는 기존 검사기술과 달리, 어큐노스는 디지털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초고속 판단’을 하는 것이다. 이원일 대표는 삼성서울병원에 위치한 삼성융합의과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형광 바이오센서 분야의 가능성을 보았고, 박사급 팀원들과 4년간의 연구끝에 새로운 방식의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들이 가진 이미징 기술력의 원천은 바로 ‘라이트필드 현미경’이다. 라이트필드 현미경(light-field microscope, LFM)은 마치 잠자리의 겹눈 구조와 같이 여러개의 렌즈가 이미지센서 앞에 배열되는것을 특징으로 한다. 세포는 전부 3차원이지만, 기존의 2차원 현미경으로는 평면만 촬영되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했다. 하지만 어큐노스의 현미경은 한 번의 촬영으로 피사체의 광학적 정보가 3차원 실시간 이미지로 컴퓨터에 접수되는 것이다. 따라서, 원래부터 3차원인 세포 배양체의 분화와 성숙, 약물반응 등 전 과정을 3차원에서 실시간으로 관찰 가능하게 된 것이다. 3차원 실시간 세포 관찰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3차원 세포배양도 전보다 더 쉬워졌다. 우리몸과 세포는 모두 3차원이기 때문에 그 성장도 당연히 3차원이다. 하지만, 기존 현미경 관찰이 2차원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어큐노스는 실제 생체에 조금 더 가까운 환경의 3차원 이미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데 성공했다. 대량의 약물 스크리닝과정에서 ‘멀티웰’ 샘플에 대한 3차원 이미지 데이터를 고속으로 스캔하는 기술도 완성단계라서, 전임상 단계의 약물평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이들의 제품은 기존 범용 현미경과 호환되도록 모듈화 되어있어서, 대학, 연구소, 기업 연구실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다.


바이오 비즈니스는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다. 빠른 분석이 가능하게되면, 빠른 해결이 가능해진다. 어큐노스의 새로운 ‘비전’이 바이오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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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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