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고통이다.
당뇨병은 피속에 들어있는 ‘당’의 수치가 정상적인 수준보다 높아지는 질환이다. 당뇨병에 걸리면 몸안에 존재하는 ‘균형’이 무너지는 것이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소변을 자주보며,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지만, 한 번 무너진 ‘균형’을 다시 찾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한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2019년 기준으로 500만명이 넘을것으로 예상(대한당뇨병학회)되고 있으며,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의하면 미국 인구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억 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심해질 경우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눈·신장·신경의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많은 지장을 주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를 확인하는 방법은 ‘채혈’이지만, 하루에 3~4회 이상 채혈을 하면서 겪는 고통은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연속혈당측정(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기술이 등장했다. 이 기술은 혈당측정을 위한 센서를 피부에 부착하며, 센서에서 얻어진 혈당 수치를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한다. 단순히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 외에도, 혈당 수치의 변화 추세를 파악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례로 1999년 미국에서 설립된 덱스컴(Dexcom)이라는 혈당 측정기 스타트업은 2005년 미국 Nasdaq에 상장하여 시가총액이 약 56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 받은 최초의 연속 포도당 모니터링(CGM) 시스템을 세계 각국에 2,300개 이상의 특허로 보호하고 있으며, 60개국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고있다. 연속혈당측정 시장은 연간평균성장율(CAGR)이 12%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는 고속성장 시장이고, 높은 기술력과 인허가가 요구되어 세계적으로 3~4개 회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사진출처: 아폴론(Apollon) 홈페이지
아폴론(대표 홍아람)은 새로운 방식의 연속혈당측정 기술을 보유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앞에서 설명한 덱스컴의 연속혈당측정기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하여 2주에 한번씩 교체를 해야하는데, 센서 1개당 약 180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1년에 약 5,000달러의 센서비용이 든다. 하지만, 아폴론은 자신만의 ‘라만 분광장치’를 사용하므로 센서의 교체가 없이도 연속적인 혈당의 측정이 가능하게 되는것이다. 아폴론의 기술이 사용화가 되면, 마치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기만 해도 심박과 심전도를 알 수 있게 된 것 처럼 쉽게 혈당을 연속적으로 알 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들은 ‘라만 분광법’을 이용하여 혈당을 측정하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빛의 파장을 이용하여 물질의 구성과 성질을 분석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혈액 속에 담긴 포도당의 비율을 알아내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일반적인 라만 분광장치가 모든 파장의 빛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830nm 파장의 레이저가 혈당에 특이적인 반응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중심으로 분광장치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정확도 측면에서도 오차율 평균 9%대(최소 6.6%)를 달성하여 작지만 정확한 웨어러블 혈당연속측정기가 곧 등장하게 될 것이다. 혈액내의 포도당 신호는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혈액채취(침습)를 하지 않고는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 따라서 선도기업인 덱스컴의 제품도 다수의 마이크로 니들(미세바늘)이 장착된 패치형태의 센서를 2주에 한 번 교체해야하는데, 아폴론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국, 미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행복의 기본은 건강한 삶을 오래 누리는것이다. 아폴론과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세상 사람들을 조금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아폴론(Apollon) 홈페이지👉 https://www.apollon.bio/
02-514-0104
info@BLT.kr
www.BLT.kr
| 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특허법인 BLT 누군가는 특허를 만들 때, BLT는 당신의 사업의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The Only Firm for Your Success!! |
당뇨는 고통이다.
당뇨병은 피속에 들어있는 ‘당’의 수치가 정상적인 수준보다 높아지는 질환이다. 당뇨병에 걸리면 몸안에 존재하는 ‘균형’이 무너지는 것이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소변을 자주보며,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지만, 한 번 무너진 ‘균형’을 다시 찾는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한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2019년 기준으로 500만명이 넘을것으로 예상(대한당뇨병학회)되고 있으며,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의하면 미국 인구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억 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혈당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심해질 경우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눈·신장·신경의 기능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많은 지장을 주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를 확인하는 방법은 ‘채혈’이지만, 하루에 3~4회 이상 채혈을 하면서 겪는 고통은 생각보다 크다. 그래서 연속혈당측정(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기술이 등장했다. 이 기술은 혈당측정을 위한 센서를 피부에 부착하며, 센서에서 얻어진 혈당 수치를 스마트폰 등으로 전송한다. 단순히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 외에도, 혈당 수치의 변화 추세를 파악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례로 1999년 미국에서 설립된 덱스컴(Dexcom)이라는 혈당 측정기 스타트업은 2005년 미국 Nasdaq에 상장하여 시가총액이 약 56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 받은 최초의 연속 포도당 모니터링(CGM) 시스템을 세계 각국에 2,300개 이상의 특허로 보호하고 있으며, 60개국 이상의 국가에 수출하고있다. 연속혈당측정 시장은 연간평균성장율(CAGR)이 12%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는 고속성장 시장이고, 높은 기술력과 인허가가 요구되어 세계적으로 3~4개 회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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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론(대표 홍아람)은 새로운 방식의 연속혈당측정 기술을 보유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앞에서 설명한 덱스컴의 연속혈당측정기는 센서를 피부에 부착하여 2주에 한번씩 교체를 해야하는데, 센서 1개당 약 180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1년에 약 5,000달러의 센서비용이 든다. 하지만, 아폴론은 자신만의 ‘라만 분광장치’를 사용하므로 센서의 교체가 없이도 연속적인 혈당의 측정이 가능하게 되는것이다. 아폴론의 기술이 사용화가 되면, 마치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기만 해도 심박과 심전도를 알 수 있게 된 것 처럼 쉽게 혈당을 연속적으로 알 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들은 ‘라만 분광법’을 이용하여 혈당을 측정하는데, 쉽게 설명하자면 빛의 파장을 이용하여 물질의 구성과 성질을 분석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혈액 속에 담긴 포도당의 비율을 알아내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일반적인 라만 분광장치가 모든 파장의 빛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830nm 파장의 레이저가 혈당에 특이적인 반응을 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중심으로 분광장치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정확도 측면에서도 오차율 평균 9%대(최소 6.6%)를 달성하여 작지만 정확한 웨어러블 혈당연속측정기가 곧 등장하게 될 것이다. 혈액내의 포도당 신호는 워낙 미세하기 때문에 혈액채취(침습)를 하지 않고는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 따라서 선도기업인 덱스컴의 제품도 다수의 마이크로 니들(미세바늘)이 장착된 패치형태의 센서를 2주에 한 번 교체해야하는데, 아폴론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보호하기 위하여, 한국, 미국 등 세계 여러나라에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행복의 기본은 건강한 삶을 오래 누리는것이다. 아폴론과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세상 사람들을 조금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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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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