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정신없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 하루에도 수십 수백명이 ‘생명’을 위해서 촌각을 다투는 현장이 바로 병원이다. 응급한 사고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정말 의식이 없는 사람들도 있고, 나이가 있는 환자들은 병원 천장이나 벽에 붙어있는 진료안내사항도 잘 보이지 않는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불안과 긴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보니 눈앞에 있는 안내표지판도 잘 못 찾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진료 접수와 진료비 수납을 키오스크로 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에 병원의 의료서비스 시작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많은 대형병원에서는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서 키오스크 옆에 도우미들을 배치하여 도와주고 있지만, 중소형 병원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경영적 요소를 고려하면 쉽지않은 상황이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다. 환자는 자신의 고통을 의사에게 잘 설명해야하고, 병원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정확하고 따듯하게 해야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은것이다. 현실에서의 고통과 환자들의 다양성, 그리고 병원 업무의 복잡성에 의해서 커뮤니케이션 난이도는 올라가고 있고, 서비스에 대한 근본적인 재구성이 요구되고 있다. ‘서비스 디자인’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경험하는지 이해하고, 그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과정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어가면서 ‘서비스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서비스 디자인’은 결국, 사람이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의료, 금융, 교육, 공공 서비스 등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경영적인 성과도 높이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출처: 하해호(HAHEHO) 홈페이지
하해호(대표 팽한솔)는 의료기관,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경험을 설계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헬스케어 서비스 경험 디자인 분야에서 명망이 높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10년 넘게 국내 헬스케어 영역에 뛰어든 팽한솔 대표는 응급실, 암병원, 건강검진센터 등 다채로운 의료분야에서 환자 및 헬스케어 종사자들의 경험을 개선하는 일을 해왔다. 국내 13개 시립병원의 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와 공공 정책 서비스를 디자인하였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의료원의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에서 팀장을 맡으면서 서울의료원이 시민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역할을 하였다. 디자이너로서는 상당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헬스케어와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진한 경험들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경험디자인 전문회사인 하해호를 창업했다. 하해호(HAHEHO)라는 회사 이름은 ‘Happy Birth, Healthy Life, Honorable Death’의 앞 두 글자씩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하하, 헤헤, 호호라는 웃음소리를 회사명에 담은 그는 고통스러울 수 있는 순간을 웃음의 순간으로 채우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보였다. 지난해 ‘코로나 완치 퇴원환자를 위한 회복키트 서비스디자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및 서비스 컨설팅’,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난임센터 서비스디자인’ ‘가톨릭병원재단 대상 서비스경험디자인 컨설팅 및 교육’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해호는 병원을 오가는 환자들이 어떤 경험을 하는지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의사, 간호사, 접수직원 등 실무진과도 만나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재설계를 진행한다. 병원 내부 인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것들을 발굴하여 직접 개선하는것도 이들의 일이다. 산부인과의 경우, 임산부의 경우 함께 오는 아빠가 있을 만한 공간이 제대로 없는 경우가 태반인데, 남성 보호자도 임신, 출산, 육아 모든 여정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동선과 공간을 만들었다. 소아응급환자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바타 서비스디자인을 연구하여 현장에 적용시키고자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와 병원이 어떻게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교감해야하는지에 대한 접근에 병원 등의 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신없는 병원에 들어서는 환자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병원 직원들의 마음, 그리고 의사들의 마음을 연결하는것. 그 어려운 것을 작은 스타트업이 해내고있다. 하해호의 웃음소리가 대한민국에 더 많이 들릴 수 있길 기원한다.
하해호(HAHEHO) 홈페이지 👉 https://haheho.co.kr/
02-514-0104
info@BLT.kr
www.BLT.kr
| 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특허법인 BLT 누군가는 특허를 만들 때, BLT는 당신의 사업의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The Only Firm for Your Success!! |
병원은 정신없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 하루에도 수십 수백명이 ‘생명’을 위해서 촌각을 다투는 현장이 바로 병원이다. 응급한 사고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정말 의식이 없는 사람들도 있고, 나이가 있는 환자들은 병원 천장이나 벽에 붙어있는 진료안내사항도 잘 보이지 않는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불안과 긴장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보니 눈앞에 있는 안내표지판도 잘 못 찾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진료 접수와 진료비 수납을 키오스크로 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에 병원의 의료서비스 시작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많은 대형병원에서는 키오스크 이용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서 키오스크 옆에 도우미들을 배치하여 도와주고 있지만, 중소형 병원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경영적 요소를 고려하면 쉽지않은 상황이다.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다. 환자는 자신의 고통을 의사에게 잘 설명해야하고, 병원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정확하고 따듯하게 해야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은것이다. 현실에서의 고통과 환자들의 다양성, 그리고 병원 업무의 복잡성에 의해서 커뮤니케이션 난이도는 올라가고 있고, 서비스에 대한 근본적인 재구성이 요구되고 있다. ‘서비스 디자인’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경험하는지 이해하고, 그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과정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어가면서 ‘서비스 디자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서비스 디자인’은 결국, 사람이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의료, 금융, 교육, 공공 서비스 등에서 혁신적인 서비스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경영적인 성과도 높이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출처: 하해호(HAHEHO) 홈페이지
하해호(대표 팽한솔)는 의료기관,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이 운영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경험을 설계하는 스타트업이다. 특히, 헬스케어 서비스 경험 디자인 분야에서 명망이 높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10년 넘게 국내 헬스케어 영역에 뛰어든 팽한솔 대표는 응급실, 암병원, 건강검진센터 등 다채로운 의료분야에서 환자 및 헬스케어 종사자들의 경험을 개선하는 일을 해왔다. 국내 13개 시립병원의 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와 공공 정책 서비스를 디자인하였고,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의료원의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에서 팀장을 맡으면서 서울의료원이 시민들의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역할을 하였다. 디자이너로서는 상당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헬스케어와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진한 경험들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경험디자인 전문회사인 하해호를 창업했다. 하해호(HAHEHO)라는 회사 이름은 ‘Happy Birth, Healthy Life, Honorable Death’의 앞 두 글자씩 따서 만들었다고 한다. 하하, 헤헤, 호호라는 웃음소리를 회사명에 담은 그는 고통스러울 수 있는 순간을 웃음의 순간으로 채우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보였다. 지난해 ‘코로나 완치 퇴원환자를 위한 회복키트 서비스디자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모의훈련 및 서비스 컨설팅’, ‘세종충남대학교병원 난임센터 서비스디자인’ ‘가톨릭병원재단 대상 서비스경험디자인 컨설팅 및 교육’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해호는 병원을 오가는 환자들이 어떤 경험을 하는지 분석하는 것은 물론 의사, 간호사, 접수직원 등 실무진과도 만나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재설계를 진행한다. 병원 내부 인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것들을 발굴하여 직접 개선하는것도 이들의 일이다. 산부인과의 경우, 임산부의 경우 함께 오는 아빠가 있을 만한 공간이 제대로 없는 경우가 태반인데, 남성 보호자도 임신, 출산, 육아 모든 여정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동선과 공간을 만들었다. 소아응급환자의 경우,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바타 서비스디자인을 연구하여 현장에 적용시키고자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환자와 병원이 어떻게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교감해야하는지에 대한 접근에 병원 등의 고객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신없는 병원에 들어서는 환자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병원 직원들의 마음, 그리고 의사들의 마음을 연결하는것. 그 어려운 것을 작은 스타트업이 해내고있다. 하해호의 웃음소리가 대한민국에 더 많이 들릴 수 있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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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특허법인 BLT
누군가는 특허를 만들 때, BLT는 당신의 사업의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The Only Firm for Your 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