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불연속적이다.
사람들은 영원히 행복하길 꿈꾸지만, 행복은 한 번도 연속적인 경우가 없었다. 그래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행복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돈을 번다고 하지만, 돈을 위해서 무리수를 두다가 급한 마음에 사고가 나기 일쑤이고 행복과 더 멀어지기 십상이다. “당신은 언제 가장 행복했나요?”의 답은 항상 ‘어린시절’인 경우가 많다. 보호자의 따스한 보호를 받으며 큰 걱정없이 세상을 탐구하던 시절에는 각자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부모가 읽어주는 동화 속 이야기들을 들으며, 어린아이였던 당신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세상이 그려졌었고, 살포시 이불을 무릎에 덮고 푹신한 소파에 앉아 맛있는 고구마를 먹으며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보는 것 또한 즐겁고 행복한 일이었다. 한편, 집 밖으로 나가도 행복한 일들이 많았다. 또래 아이들과 놀이를 하고, 뒷산의 잠자리나 개울가의 물고기들을 관찰하는 것들 또한 아이였던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었던 일들이었다.
사진출처: 주렁주렁(zoolungzoolung) 홈페이지
히든스페이스(대표 정상민)는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기획하는 공간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이다. 에버랜드 사육사 출신의 정상민 대표는 2012년에 체험형 실내동물원인 ‘주렁주렁’을 창업하여 눈부신 성장을 거둔 기업이다. 서울에 비해 부산은 동물원이 멀리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찾아가기 어렵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날씨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이들이 조금 더 자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운대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동탄, 하남, 경주 등 국내에 총 6개의 테마파크를 오픈하였으며, 순수 국내 창작 테마파크 컨텐츠로는 드물게 2017년 중국에 판권을 수출하여, 2020년까지 상해, 청두 등에 5개의 인도어(Indoor) 애니멀 테마파크를 열었다. 영어로 Zoolung Zoolung인 주렁주렁은 ‘동물원’을 뜻하는 Zoo와 도시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도심 속 공원’을 뜻하는 Lung의 합성어로 만든 신조어 상표다. 도시는 사람들을 경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지만, 주렁주렁에 오면 동화속에나 나오던 동물 친구들이 사람들과 교감한다. 그러한 낯선 동물들과의 교감은 색다른 경험일 수밖에 없고,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한때 어린아이었던 지금의 어른들조차 행복하게 웃음짓도록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동물들의 부자연스러운 공연도 없고, 원하지 않으면 사람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안전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동물들이 야외에서 지내는 것처럼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열등, 햇빛 등을 설치해 채광을 맞춰주고, 공간살균기, 공기청정기를 마련해놨다. 테마파트 입구와 출구 그리고 테마파크 사이에는 온갖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생명의나무가 위치한 공간은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지면서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그래서 주렁주렁은 단순히 동물을 배치한 ‘공간’이 아니라, ‘공간에 숨은 의미를 부여하는 테마파크’인가보다.
히든스페이스는 2018년 김포 변두리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글린공원’이라는 플랜테리어 카페를 오픈했다. 스칸디나비아어로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찰나의 순간“을 의미하는 Gleen은 수 많은 도심형 정원카페의 모태가 되었다. 글린공원은 세계적인 어워드인 아시아퍼시픽 부동산 어워드의 2019 Restaurant & bar design awards를 수상하며 순식간에 알려졌고, 카카오내비 전국 방문자수 10위권(음식점/카페 분야)에 들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동탄 ‘라크몽’ 쇼핑몰에 2,500평 규모의 인도어 캠핑 컨셉의 푸드코드와 체험공간 ‘메리 그라운드’를 오픈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는 23년 연말에는 캐릭터IP가 적용된 MD상품과 유럽의 도시와 지붕의 인테리어가 적용된 고양이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 ‘ROOF CAT ME(뤂캣미)’를 론칭할 예정이다. 홍대 상권을 거점으로 처음으로 오픈하는 ROOF CAT ME의 첫 플래그쉽스토어는 150평 규모로 캐릭터IP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 될 것이다.
공간은 사람들의 상상력이 더해져야 의미가 있다. 행복은 멀리에 있지 않지만 어딘가에 숨어있기는 하다. 바쁘면 행복을 발견하기 어렵다. 주렁주렁, 글린공원, 메리 그라운드 이후, 히든스페이스가 보여줄 새로운 행복은 무엇일까?
주렁주렁(zoolungzoolung) 홈페이지 👉 https://zoolungzoolung.com/
02-514-0104
info@BLT.kr
www.BLT.kr
| 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특허법인 BLT 누군가는 특허를 만들 때, BLT는 당신의 사업의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The Only Firm for Your Success!! |
행복은 불연속적이다.
사람들은 영원히 행복하길 꿈꾸지만, 행복은 한 번도 연속적인 경우가 없었다. 그래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행복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돈을 번다고 하지만, 돈을 위해서 무리수를 두다가 급한 마음에 사고가 나기 일쑤이고 행복과 더 멀어지기 십상이다. “당신은 언제 가장 행복했나요?”의 답은 항상 ‘어린시절’인 경우가 많다. 보호자의 따스한 보호를 받으며 큰 걱정없이 세상을 탐구하던 시절에는 각자가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부모가 읽어주는 동화 속 이야기들을 들으며, 어린아이였던 당신의 머릿속에는 새로운 세상이 그려졌었고, 살포시 이불을 무릎에 덮고 푹신한 소파에 앉아 맛있는 고구마를 먹으며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보는 것 또한 즐겁고 행복한 일이었다. 한편, 집 밖으로 나가도 행복한 일들이 많았다. 또래 아이들과 놀이를 하고, 뒷산의 잠자리나 개울가의 물고기들을 관찰하는 것들 또한 아이였던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었던 일들이었다.
사진출처: 주렁주렁(zoolungzoolung) 홈페이지
히든스페이스(대표 정상민)는 공간의 새로운 가치를 기획하는 공간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이다. 에버랜드 사육사 출신의 정상민 대표는 2012년에 체험형 실내동물원인 ‘주렁주렁’을 창업하여 눈부신 성장을 거둔 기업이다. 서울에 비해 부산은 동물원이 멀리에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찾아가기 어렵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날씨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이들이 조금 더 자주 동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운대에 1호점을 오픈했다. 이후 영등포 타임스퀘어, 동탄, 하남, 경주 등 국내에 총 6개의 테마파크를 오픈하였으며, 순수 국내 창작 테마파크 컨텐츠로는 드물게 2017년 중국에 판권을 수출하여, 2020년까지 상해, 청두 등에 5개의 인도어(Indoor) 애니멀 테마파크를 열었다. 영어로 Zoolung Zoolung인 주렁주렁은 ‘동물원’을 뜻하는 Zoo와 도시의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도심 속 공원’을 뜻하는 Lung의 합성어로 만든 신조어 상표다. 도시는 사람들을 경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지만, 주렁주렁에 오면 동화속에나 나오던 동물 친구들이 사람들과 교감한다. 그러한 낯선 동물들과의 교감은 색다른 경험일 수밖에 없고,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한때 어린아이었던 지금의 어른들조차 행복하게 웃음짓도록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동물들의 부자연스러운 공연도 없고, 원하지 않으면 사람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안전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 동물들이 야외에서 지내는 것처럼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열등, 햇빛 등을 설치해 채광을 맞춰주고, 공간살균기, 공기청정기를 마련해놨다. 테마파트 입구와 출구 그리고 테마파크 사이에는 온갖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생명의나무가 위치한 공간은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지면서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그래서 주렁주렁은 단순히 동물을 배치한 ‘공간’이 아니라, ‘공간에 숨은 의미를 부여하는 테마파크’인가보다.
히든스페이스는 2018년 김포 변두리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글린공원’이라는 플랜테리어 카페를 오픈했다. 스칸디나비아어로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찰나의 순간“을 의미하는 Gleen은 수 많은 도심형 정원카페의 모태가 되었다. 글린공원은 세계적인 어워드인 아시아퍼시픽 부동산 어워드의 2019 Restaurant & bar design awards를 수상하며 순식간에 알려졌고, 카카오내비 전국 방문자수 10위권(음식점/카페 분야)에 들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동탄 ‘라크몽’ 쇼핑몰에 2,500평 규모의 인도어 캠핑 컨셉의 푸드코드와 체험공간 ‘메리 그라운드’를 오픈해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는 23년 연말에는 캐릭터IP가 적용된 MD상품과 유럽의 도시와 지붕의 인테리어가 적용된 고양이카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랜드 ‘ROOF CAT ME(뤂캣미)’를 론칭할 예정이다. 홍대 상권을 거점으로 처음으로 오픈하는 ROOF CAT ME의 첫 플래그쉽스토어는 150평 규모로 캐릭터IP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 될 것이다.
공간은 사람들의 상상력이 더해져야 의미가 있다. 행복은 멀리에 있지 않지만 어딘가에 숨어있기는 하다. 바쁘면 행복을 발견하기 어렵다. 주렁주렁, 글린공원, 메리 그라운드 이후, 히든스페이스가 보여줄 새로운 행복은 무엇일까?
주렁주렁(zoolungzoolung) 홈페이지 👉 https://zoolungzoolung.com/
02-514-0104
info@BLT.kr
www.BLT.kr
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특허법인 BLT
누군가는 특허를 만들 때, BLT는 당신의 사업의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The Only Firm for Your 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