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은 무엇일까?
철학자들은 예술이란, ‘인간 정신세계의 결정체’라고 한다. 그저 보고 따라 그리거나, 듣고 따라서 연주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작품들은 시대를 넘어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실에 안주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대한을 넘어 새로운 미술과 음악, 춤과 글을 만들어왔다. 그러한 과정에서 항상 종교가 존재했다. 종교는 지금의 우리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견디게 돕는 실천적인 사상이었고, 종교의 교리를 보다 쉽게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예술이 사용되었다.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바흐, 베토벤 등 수 많은 음악가들이 신을 찬양하며 아름다운 음악들을 남겼고, 불교 문화권에서는 다양한 석조 작품들과 벽화들이 대중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그 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스토리가 담긴 경전에 의하여 종교는 확장되었으며, 그 스토리에 감동한 사람들이 전도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미술, 음악, 춤, 글은 각자의 영역에서 시각예술, 음성예술, 동작예술, 언어예술로 각각 발전하기도 했지만, 연극, 오페라, 뮤지컬, 영화 등과 같이 종합예술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한편, 인간만 예술작품을 만드는 시대가 갑자기 끝나버렸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기도 하고, 높은 시청률이 나올 수 있는 TV 예능의 구성을 만들기도 한다.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 제대로 된 그림을 토해내기 시작했고, 스토리의 구성과 어울리는 만화 장면들을 짧은 시간안에 특정한 작가의 화풍을 모방하여 그럴듯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미드저니(Midjourney)라는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든 미술작품이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사실상 인간의 한계를 넘어버렸고, 할리우드의 영화배우와 시나리오 작가들은 정부에 대책을 마련하라며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세계 음악 생성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900억원이었지만, 2032년에는 약 3조 3800억원으로 11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기자도, 소설가도, 시인도 이제는 새로운 차원의 경쟁에 스스로가 놓여있음을 자각하고 변화해야 한다.

사진출처: 아이리브(AiLive) IR자료
아이리브(AiLive 대표 이도희)는 글을 입력하면, 이를 모션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별도의 설치프로그램이 필요 없으며,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텍스트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모션을 생성할 수 있다. 아이리브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아이디어를 생생한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애니메이션 영화, 버추얼 휴먼 개발과정의 효율성을 극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까지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3D콘텐츠의 핵심인 캐릭터 모션(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 많은 반복 수작업과 고가의 모션캡쳐 장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게임개발의 경우, 아트디렉터가 시안을 구상하고 원화 작업을 하는것도 오래걸리는데, 애니메이터에 의해서 모션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게임을 출시하더라도, 시장의 반응은 알 수가 없으니, 투자자들은 게임회사에 투자하기 망설여질 수 밖에 없다. 애니메이션 영화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이리브는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에 기반하여 사용자 입력 문장으로부터 모션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션 생성 기술’을 갖고있다. 또한, 모션 데이터를 캐릭터에 이식하여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캐릭터 리타겟팅 기술’ 또한 차별적 보유기술이다. 이와 같은 모션 생성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데이터의 수집, 제작, 보완이 필요하고, 그 데이터들을 기초로 학습모델을 만들수 있는 기업인 것이다. 아이리브만의 독창적인 기술들은 특허 포트폴리오로 보호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특허도 추가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게임, 영화와 같은 종합예술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모은 형태의 예술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을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엄청난 비효율은 투자자들이 선뜻 투자를 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발전속도를 늦추는 요인이기도 하다. 아이리브가 앞으로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수준을 얼마나 높여줄지 기대해보자.


02-514-0104
info@BLT.kr
www.BLT.kr

| 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특허법인 BLT 누군가는 특허를 만들 때, BLT는 당신의 사업의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The Only Firm for Your Success!! |
예술은 무엇일까?
철학자들은 예술이란, ‘인간 정신세계의 결정체’라고 한다. 그저 보고 따라 그리거나, 듣고 따라서 연주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작품들은 시대를 넘어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실에 안주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대한을 넘어 새로운 미술과 음악, 춤과 글을 만들어왔다. 그러한 과정에서 항상 종교가 존재했다. 종교는 지금의 우리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견디게 돕는 실천적인 사상이었고, 종교의 교리를 보다 쉽게 대중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예술이 사용되었다.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바흐, 베토벤 등 수 많은 음악가들이 신을 찬양하며 아름다운 음악들을 남겼고, 불교 문화권에서는 다양한 석조 작품들과 벽화들이 대중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그 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풍부한 스토리가 담긴 경전에 의하여 종교는 확장되었으며, 그 스토리에 감동한 사람들이 전도되어 다양한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미술, 음악, 춤, 글은 각자의 영역에서 시각예술, 음성예술, 동작예술, 언어예술로 각각 발전하기도 했지만, 연극, 오페라, 뮤지컬, 영화 등과 같이 종합예술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한편, 인간만 예술작품을 만드는 시대가 갑자기 끝나버렸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기도 하고, 높은 시청률이 나올 수 있는 TV 예능의 구성을 만들기도 한다.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은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 제대로 된 그림을 토해내기 시작했고, 스토리의 구성과 어울리는 만화 장면들을 짧은 시간안에 특정한 작가의 화풍을 모방하여 그럴듯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미드저니(Midjourney)라는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든 미술작품이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사실상 인간의 한계를 넘어버렸고, 할리우드의 영화배우와 시나리오 작가들은 정부에 대책을 마련하라며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세계 음악 생성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2900억원이었지만, 2032년에는 약 3조 3800억원으로 11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기자도, 소설가도, 시인도 이제는 새로운 차원의 경쟁에 스스로가 놓여있음을 자각하고 변화해야 한다.
사진출처: 아이리브(AiLive) IR자료
아이리브(AiLive 대표 이도희)는 글을 입력하면, 이를 모션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별도의 설치프로그램이 필요 없으며,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텍스트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모션을 생성할 수 있다. 아이리브의 솔루션을 이용하면 아이디어를 생생한 콘텐츠로 전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 메타버스, 애니메이션 영화, 버추얼 휴먼 개발과정의 효율성을 극도로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까지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3D콘텐츠의 핵심인 캐릭터 모션(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 많은 반복 수작업과 고가의 모션캡쳐 장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게임개발의 경우, 아트디렉터가 시안을 구상하고 원화 작업을 하는것도 오래걸리는데, 애니메이터에 의해서 모션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게임을 출시하더라도, 시장의 반응은 알 수가 없으니, 투자자들은 게임회사에 투자하기 망설여질 수 밖에 없다. 애니메이션 영화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이리브는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에 기반하여 사용자 입력 문장으로부터 모션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션 생성 기술’을 갖고있다. 또한, 모션 데이터를 캐릭터에 이식하여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캐릭터 리타겟팅 기술’ 또한 차별적 보유기술이다. 이와 같은 모션 생성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 수 많은 데이터의 수집, 제작, 보완이 필요하고, 그 데이터들을 기초로 학습모델을 만들수 있는 기업인 것이다. 아이리브만의 독창적인 기술들은 특허 포트폴리오로 보호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특허도 추가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게임, 영화와 같은 종합예술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모은 형태의 예술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사랑받을것은 자명하다. 하지만,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엄청난 비효율은 투자자들이 선뜻 투자를 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발전속도를 늦추는 요인이기도 하다. 아이리브가 앞으로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수준을 얼마나 높여줄지 기대해보자.
02-514-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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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소개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하고, 2006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제43회)했습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특허법인 BLT'을 유철현 변리사와 2013년 공동창업하고, 엑셀러레이터 'Company B' 및 '컴퍼니비 개인투자조합'을 운영하였습니다.
기업진단, 특허전략, 브랜드 전략,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마케팅 등의 강의를 수행하고 있으며, 엔젤투자와 스타트업 참여(기획, 마케팅, 전략, IP)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T. 02-514-0104 M. shawn@BLT.kr www.UHM.kr
특허법인 BLT
누군가는 특허를 만들 때, BLT는 당신의 사업의 성공을 만들어 냅니다. The Only Firm for Your 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