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대표 권오현)은 이러한 태양광발전의 불안요소를 날려버리는 스타트업이다. 인공위성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발전량 예측을 정밀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즉, 우리동네 서현동의 도서관 옥상에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서는데 얼마가 소요되며, 매년 얼마를 벌 수 있는지를 정확한 위치와 기후를 기초로 수익률을 계산해주는 것이다. ‘해줌’은 특허받은 기술(등록특허 10-1808047호,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는 발전소의 발전량을 예측하는 방법 및 서버 등)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이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여 발전량을 예측’하게 해주는 것이다.

해줌은 누구나 쉽게 태양광 정보를 접하고 자신의 집 또는 텃밭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해 사업성을 검토할 수 있는 ‘태양광 온라인 플랫폼’을 제공해 140만 명 이상의 가입을 이끌어냈다. 또, 스타트업 답게 태양광 모니터링과 수요관리가 가능한 모바일 앱(App)인 해줌온, 내일의발전, 해줌홈 등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대부분 ‘보조금’을 앞세워 태양광발전 설비를 유도해놓고, 여러가지 부대비용으로 호주머니를 털어가던 오래된 방식의 설비영업회사들과 달리, ‘해줌’의 신선한 접근은 (가구 수 기준)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게 만들었다. 최근에는 정부의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되어 대한민국 녹색분야 대표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하였고, GS에너지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하였다.